소가야횟집
- 상호명 : 소가야횟집
- 주 소 : 경남 고성군 고성읍 동외로 156번길 15
- 방문일 : 24년 10월 31일
- 총 평
- 가족끼리나 모임, 단체로 가서 먹기 좋은 횟집
- 시장가면 같은 양에 저렴하게 먹을 수 있지만 부가적인 반찬이 하나하나 놓칠 수 없어서 즐거운 만남에 방문하기 좋은 장소이다.
- 정갈하고 깔끔하게 나와서 손님 대접하기도 좋다.
- 5명이서 예약하고 방문하였다. 모든 반찬이 인원 수 배분에 맞게 나와있다.
- 광어초밥은 그럭저럭, 만든지 시간이 되어 건조하지만 회가 신선해서 맛은 있다.
- 멍게도 나왔다. 역시 신선하여 고소하고 바다 내음이 풍부하여 소주를 부른다.
- 오만둥이 무침이다. 미더덕을 썼으면 더 맛이 좋았을 것이지만 양파와 여러 채소 오만둥이를 잘 버무려 먹으면 이도 역시 훌륭한 소주 안주거리.
- 오만둥이가 작고 연해 씹어먹기 좋고 향도 잘 느껴진다.
- 새우, 소라, 가리비가 찜으로 나온다.
- 새우는 냉동을 하여 쓴것 같다. 맛은 있으나 풍부한 맛은 아니다.
- 가리비와 소라는 생물인지 신선한 맛과 고소함, 달달함이 느껴져서 좋았다.
- 그 이외에도 양념된 생선찜, 고구마/고추튀김, 계란짐, 마늘버터구이, 야채전이 나온다.
- 마늘버터구이 그럭저럭, 튀김은 고구마와 고추 튀김인데 튀김옷이 바삭하고 내용물의 향이 느껴져 맛이 있다.
- 야채전은 반죽을 무엇으로 썼는지는 모르겠으나 두툼함에도 밀가루나 튀김가루의 향이 느껴지지 않고 고소한 맛이 주를 이뤄 맛이 좋다.
- 생선찜은 양념이 쎄진 않지만 고기맛도 크게 느껴지지 않아서 아쉬웠다.
- 반찬을 먹다 보면 회를 내어 주신다.
- 광어, 전어, 참돔, 농어, 숭어 등이 올라간다.
- 전체적으로 종류가 많고 전체적으로 신선해서 회마다 향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.
- 특히 가을이지만 근래 잘 잡히지 않은 전어가 고소해서 인상에 남았다.
- 추가적으로 산낙지를 주문하였다.
- 산낙지를 적당히 크게 잘라서 쪽파와 통깨를 뿌려 내어준다. 소금장에 찍어서 먹자
-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맛이다.
- 이후 식사로 매운탕과 회덮밥 세트메뉴를 시켰다.
- 매운탕은 칼칼하고 개운한 맛이 일품이다. 고기뼈가 많이 들어가 진한맛이 잘 우러나왔다. 금방 국물이 사라졌다.
- 회덮밥은 전어회를 기반으로 밥과 초장을 따로 넣어 비벼먹게 나왔다. 같이 나온 공기밥을 넣어 적당량의 초장을 버무려 먹었다.
- 회덮밥은 참기름이 많이 깔려있어 비볐을때 반들반들 맛있어 보인다. 하지만 참기름이 살짝 적었으면 더욱 맛이 좋았을 것이라 생각한다.
- 마무리
- 간이 적당히 맞고 정돈되게 차려진 음식을 보면서 보기 좋은게 먹기도 좋다고 좋은 사람들과 즐겁게 먹고 나왔다.
- 가격적으로는 가성비가 좋은 느낌은 아니다. 5인 방문하여 술값 포함 19만 8천원을 지출하였다. 하지만 통영이나 근방 도시로 나가면 이보다 더 나올 것이므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.
- 아쉬운 부분이 몇 있지만 그래도 주변에서 괜찮은 횟집 하나 소개 시켜 달라하면 다녀오라고 추천할 것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