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맛집]용두동 사람 냄새나는 고깃집 ‘서파넓적갈비 용두점’


  • 상호명 : 서파넓적갈비 용두점
  • 주 소 : 서울 동대문구 천호대로31길 16 탑빌딩 1층 (용두동)
  • 방문일 : 2024. 12. 19.

  • 총 평
    • 사장님의 흥이 그리워 자주 방문하게 되는 고깃집
    • 부쩍 메스컴에 노출이 많이 되어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서 아쉬운 마음이 든다.
    • 사람 많아져서 초심을 잃지 않고 하시던 방식 그대로 하셨으면 하는 마음
    • 첫 방문에는 콜키지 무료 였지만 이제는 콜키지 비용을 받는 것에 아쉬움이 더 든다.
    • 하지만 그 이외에는 아직 손님들이 찾아 갈 매력이 넘치는 고깃집이라고 생각한다.

  • 밑반찬들 양배추절임, 김치, 마늘, 소금, 쌈장, 쌈채소, 무생채무침, 배추김치, 대파김치
  • 다른 반찬은 그럭저럭 이지만 대파김치의 깊은 맛은 정말 다른곳에서 볼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하다. 파의 매콤함과 양념의 매콤하고 달콤함이 고기뿐만 아니라 어디에도 어울릴 맛이다.
  • 반찬 셋팅 이후에 숯 불을 넣어주신다.
  • 불 화력이 센 편이나 고기를 구울 수록 약해지므로 옆에 스위치를 이용해 조절하면 된다.
  • 하지만 한번도 스위치를 이용해 본적이 없다.
  • 거의 끝나갈 쯤에는 제정신이 아니기때문……
  • 한돈생갈비이다. 700그램 단위로 판매한다.
  • 양이 많아 보일 수 있으나 뼈와 같이 나오므로 가성비가 뛰어 나진 않는다.
  • 하지만 이 집의 가성비는 고기양으로 따지면 안된다. 이유는 나중에 알 수 있다.
  • 고기는 직접 구워야 한다.
  • 하지만 사람이 없거나 여유가 있으실때에 한번씩 고기를 봐주시기도 한다.
  • 과거에는 손님이 적었지만 지금은 손님도 많고 종업원도 많아졌다. 그렇다고 구워주진 않으니 스스로 잘 구워 먹어야 한다.

  • 지금부터 이곳의 가성비를 소개하려 한다.
  • 술을 먹다 보면 사장님이 담금주통을 겨드랑이에 끼고 오신다. 사람냄새가 물씬나는 풍채로 웃으시며..
  • 직접 담근 담금주를 맛보라고 따라주신다. 돈이 들지 않고 맛있는 술을 종류별로 즐길 수 있다.
  • 그 타이밍이 술을 따르고 나서 오시기에, 담금주를 받고 싶으면 술잔에 담긴 술을 마셔야 한다.
  • 술 템포가 빨라짐은 물론이고 이곳에 오면 끝까지 정신 차려서 나가기 어려운 이유가 된다.
  • 보통 5잔 정도의 담금주를 주시는데 이번에는 6잔을 받았다.
  • 왼쪽부터 밤을 연다는 의미의 야관문주, 두번째로는 매실주, 세번째로는 유자주를 주신다.
  • 보통 이 순서는 매 방문때마다 변함없이 주셨던 기억이 난다.
  • 하지만 이후는 과거 기억이 안나서 모르겠다.
  • 술의 깊은 맛 역시 취기에 음미하기 어려워 표현이 어렵다. 다음에 방문시 제대로 음미해보겠다.
  • 왼쪽부터 십전대보주, 사장님 피셜 최강정력주라는 오자주(구기자, 복분자, 사상자, 토사자, 오미자), 황칠나무주
  • 이 곳부터는 사진과 내용이 다를 수 있다. 꽤나 술 잘먹는 지인과 방문하였지만 그들도 다음날은 힘들었다고 말하였다.
  • 이전에 방문하였을때 마지막 술로 헛깨주를 주었던 것을 보면 사장님 마음대로 인듯하다. 여성분이 방문하면 달달한 오미자주를 주었던 기억이 있다.
  • 정신을 잃었는지 마무리 음식인 껍데기를 못찍고 콩가루만 찍혀있다.
  • 분위기가 끝나갈 무렵 껍데기를 구워 주시는데 초딩입맛을 가진 지인도 좋아할 정도로 맛이 있었다. (술에 취에 그랬을 지도 모른다.)
  • 여러번에 방문 끝에 식후 메뉴인 된장찌개를 주문하여 먹어보게 되었다.
  • 맛은 특별하지 않다. 국물을 우렁이로 내었지만 그 맛이 우러나오거나 그러진 않았다. 전혀 매콤하지 않고 구수한 맛으로 먹은 기억이 있다.

  • 총 평
    • 서너번의 방문후에 이제야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그나마 남아있는 사진이 괜찮았기 때문이다.
    • 생갈비이외에 양념갈비도 있지만 생갈비가 맛이 좋았다. 양념갈비보다 생갈비가 대파김치에 더 잘 어울렸기 때문일 수도 있다.
    • 저렴하진 않지만 사장님의 서비스를 보고 방문하게 되는 묘한 중독성이 있다.
    • 너무 빨리 취기가 올라오는 단점과 술을 즐기지 못하는 사람은 매력을 느끼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게 단점으로 보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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