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연돈
- 상호명 : 연돈
- 주 소 :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색달로 10
- 방문일 : 25년 5월 25일

- 가족끼리 여행을 제주로 가게 되어 숙박을 더본호텔에서 하게 되었다.
- 더본호텔에 숙박하면 연돈은 꼭 가봐야 한다고 하여 가보기로 결정하였다.
- 웨이팅을 하는 이유는 한정메뉴인 치즈가스를 먹기 위해서…


입장직전 86명
- 아침일찍 주변에서 숙박하여 웨이팅을 할 것이 아니면 호텔에서 숙박하며 아침 조식을 먹고 동태를 살피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.
- 그래서 치즈가스가 100개 한정 판매인 이유가 호텔 이용객들을 더 유치 하려는 게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.
- 7시에 조식을 먹는 중 7시 30분 좀 지나니 사람들이 한두명 줄을 서 있는 것이 보여 우리도 이후 바로 7시 40분 부터 줄서기에 동참 4번째로 서게 되었다.
- 물론 100개 한정이라 대략 한 테이블에 4개라고 가정하면 러프하게 25등 안에만 들면 되지만 12시 빨리 들어가서 빨리 먹어야 스케쥴에 영향이 없다고 판단했다.
- 10시에 문을 열어 캐치테이블 기계에 예약을 받는다. 우리는 2시간 조금 넘는 시간을 기다렸다.
- 10시에 대락 40팀, 11시에 65팀, 입장직전엔 90팀 정도 캐치테이블머신에 숫자가 찍혔다.

- 가게 내부는 새로 건물을 옮겨와서 그런지 깔끔하였다.
- 입장 직전엔 입구 앞에서 부터 돈가스 튀기는 냄새가 주변을 가득 채운다.
- 미리 미리 많이 튀겨두고 다시 튀겨 나오는 말이 맞는 듯하다.




- 입장하면 테이블 마다 주문용 태블릿이 있고 주문과 즉시 카드기로 결제를 하게 된다.
- 우리는 6인이서 안심 2개, 등심2개, 치즈 3개 주문하여 먹었다.
- 전체적으로 방금 구웠는지 기름이 많게 느껴지지 않았다.
- 튀김옷이 너무 바삭바삭해서 맛은 있지만 오히려 잇몸이 다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.
- 등심카츠는 고기자체는 부드럽다. 하지만 조금은 돼지향이 난다. 그래서 안심보다는 천원 저렴하다.
- 안심카츠는 더욱 부드럽고 좋은 맛과 육향을 가지고 있다. 등심카츠는 크게 평소 먹던 돈가스와 다르지 않다면 안심카츠는 잘하는 돈가스집에서 먹는 맛과 비슷하다.
- 치즈카츠는 셋중 제일 비싸다. 하지만 제일 맛은 좋았다.

- 직접 출연하여 치즈카츠의 모습을 보여주신 우리 어머니
- 치즈에서 고소한 우유향이 나면서 그 뒤로 오는 숙성치즈의 진한 향이 입안을 가득 채운다.
- 전체적으로 바삭한 튀김옷과 치즈카츠의 고소한 맛은 한번쯤 올만하다는 생각이다.
- 하지만 구태여 이 맛을 다시 보기 위해 두번은 올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.
- 이 정도 맛이면 육지에서 찾으면 어디든 나올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.
- 마무리
- 일요일 아침 방문하였음에도 방송에서 보던 만큼 웨이팅이 길지 않아 백종원의 이미지 하락이 원인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.
- 치즈카츠가 아니면 굳이 아침일찍 웨이팅 할 필요 없다. 하지만 처음 가게 된다면 한번은 무조건 먹어봐야 한다.
- 개인적으로 주말에는 8시30분 이후 가서 줄을 선다면 치즈카츠를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. 평일엔 더 여유있어도 될 거 같다.(7시 지나서 부터 줄 서는 것은 의미없는 경쟁을 부추기니까 하지말자….)